저 자 : 아닐 아난타스와미 · 변지영 번역 / 쪽 수: 2023년 03월 15일 / 크 기 : 396쪽/ ISBN : 9791140703418 / 출간일 : 2023년 03월 15일








책 소개


책 소개이 책이 속한 분야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뇌과학 수상내역/미디어추천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23년 3월 2주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매일경제 > 2023년 3월 2주 선정 펼치기 뇌과학,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만나다 신경과학의 최전선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지적 탐험기“나’는 누구인가? 무엇이 나를 비로소 나답게 만드는가?” 과학 저널리스트 아닐 아난타스와미는 올리버 색스를 연상시키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우리를 ‘나’ 곧 ‘자아’의 세계로 초대한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나’에 대한 애착, 무언가가 ‘내 것’이라는 감각을 자연스럽게 터득한다. 일견 ‘나’는 너무나 당연해 보이지만 인생에서 한 번쯤은 스스로가 낯설어지는 순간이 온다. 타인에게 보이는 다양한 ‘나’, 새롭게 발견한 나의 모습을 볼 때면 궁금해진다. 무엇이 ‘진짜 나’인가? 수천 년 전에는 종교와 철학이 이 고민에 함께했다면, 이제 우리에게는 과학이 있다. 뇌과학적으로 ‘자아’와 ‘자기감’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지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시 말해 자아는 21세기 뇌과학이 마주한 최고의 난제이자,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이 책에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알츠하이머병, 조현병 등 제법 익숙한 병명부터 신체통합정체성장애, 유체이탈에 이르기까지, 자아와 관련된 다양한 신경심리학적 질병을 겪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기억을 모두 잃어도 나는 여전히 나일 수 있을까? 내 몸이 내 것이라는 감각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침대에 누워 있는 또 다른 나를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자아’는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며, 우리는 어떻게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는가? 저자는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과 뇌과학, 신경과학, 심리학, 철학 등 학계 최전선의 전문가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섬뜩하면서도 경이로운 자아의 세계를 더듬는다. 실마리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집요한 탐사의 중심에는 ‘자아’라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호기심이 자리한다. 뇌와 몸, 정신과 정서, 사회적 관계와 기억 그리고 자아의 연결고리를 치밀하게 파헤치는 가운데, 우리는 ‘나’(또는 ‘자아’)의 빈자리에서 역설적이게도 자아의 정체를 포착하게 된다.




목 차


프롤로그 무엇이 ‘진짜 나’인가?



1장.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자아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장. 나의 이야기를 모두 잃어버렸을 때


알츠하이머병이 앗아가는 ‘나다움’의 재료, 기억



3장. 한쪽 다리를 자르고 싶은 남자


머릿속 ‘나’의 지도가 망가지면 벌어지는 일



4장. 내가 여기에 있다고 말해줘


조현병이 드러내는 자아의 빈자리



5장. 영원히 꿈속을 헤매는 사람들


자아와 일상생활에서 정서가 하는 역할



6장. 자아의 걸음마가 멈췄을 때


자폐증이 자아 발달에 관해 말해주는 것



7장. 침대에서 자기 몸을 주운 사람


유체이탈, 도플갱어, 그리고 ‘최소한의 자아’



8장. 모든 것이 제자리에


황홀경 간질과 무한한 자아



에필로그 아무 데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나’


옮긴이 후기 철학이 묻고 뇌과학이 답하다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