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 : 프랭크 D. 루나 / ISBN : 9788968487798 / 출간일 : 2017-05-25








목 차


“게임 회사 기술 시험이나 면접에는 어떤 문제가 나오나요?”



게임 프로그래머 지망생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이 책의 독자 대부분도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지망생일 겁니다. 이 질문에 제 경험을 바탕으로 답... 더보기


“게임 회사 기술 시험이나 면접에는 어떤 문제가 나오나요?”



게임 프로그래머 지망생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이 책의 독자 대부분도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지망생일 겁니다. 이 질문에 제 경험을 바탕으로 답을 드리자면, 유니티나 언리얼 같은 상용 엔진의 기능에 대해서는 의외로 많이 묻지 않습니다. 대부분 회사는 그 대신 C++,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게임 수학, 그래픽스 프로그래밍 기초에 대해서 주로 물어봅니다. 심지어 유니티로 개발하는 엔씨, 넥슨, 넷마블 같은 회사에서도 말이죠.



지금은 주로 상용 엔진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시대라 DirectX 같은 저수준 API는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틀렸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현업에서 신입 게임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능력은 여전히 C++, DirectX, OpenGL 같은 기초 지식입니다. 제가 참여해 최근 출시한 시프트업의 <데스티니 차일드>도 C++와 DirectX/OpenGL로 자체 개발한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과 <세븐 나이츠>도 오픈소스 엔진을 직접 수정하여 만들었습니다. 이렇듯 C++와 그래픽스 API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이 책은 DirectX 9 시절, 개발자 사이에서 ‘용책’이라 불리던 바이블 도서의 최신 개정판입니다. 단순히 DirectX 12 API만이 아닌, 벡터와 행렬 같은 필수 게임 수학, 가장 핵심인 3D 그래픽스 파이프라인, 파이프라인을 통한 3D 월드 구현 등 게임 프로그래머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두루 다룹니다. DirectX 12 책이라기보다는 게임 그래픽스 프로그래밍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이 유명 게임 회사의 기술 시험과 면접 문제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드래그&드롭으로 쉽게 월드를 조작할 수 있는 상용 엔진의 원리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이 현존 최고라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그럼 제가 게임 프로그래머 지망생들에게 자주 하는 말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게임 프로그래머는 좋은 레이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차의 내부 구조와 작동 원리까지 아는 레이서 겸 엔지니어가 되어야 한다.” ((전) 시프트업 <데스티니 차일드> 엔진 프로그래머) 닫기